[오픈 챌린지 1기] #9. UX에도 전략이 필요해?
서론
새로운 파트인 UX Strategy 파트로 들어왔다. 이전까지 유저에게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다양한 워크샵을 수행했다면,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은 당연히 필요할 것이다. UX 전략이 아마 그 파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.
UX Strategy
위에서 쓴 내용에 이어서 작성해보자면 앞으로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경험을 제공하는 어떤 서비스가 되어야겠다라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이다. 더블 다이아몬드를 기준으로 첫 번째 다이아몬드가 끝난 다음에 Develop 단계가 시작되기 전에 수립되는 것이 이상적이다.
이러한 UX 전략을 빌드하기 위해선 3가지 참고할 사항이 있다.
- Alignment with the Vision : 회사의 브랜드나 비전과 일치하는가?
- Specific & Realistic :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전략인가?
- Consistency & Flexibility : 일관적이고 유연한 전략인가?
UX 전략의 구성 요소
UX 전략은 Vision, Goals, Plan에 의해 구성된다.
- Vision : 우리가 향하고 있는 미래(전달하고자 하는 경험)와 그 이유. 골든 서클을 통해 세운 why와 유사하다.
- 넷플릭스 👉 At Netflix, We want to entertain the world. (우리는 세상을 즐겁게 한다.)
- 에어비앤비 👉 We're united with our community to create a world where anyone can belong anywhere. (언제 어디서나 서로 하나되어 연결되는 세상을 만든다.)
- 카카오 👉 Making a better world with people and technology. (사람과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.)
- 예시1(피트니스 서비스) 👉 Take small steps towards a healthier people everyday. (매일 조금씩 건강해지는 작은 발걸음)
- 예시2(책 문장 추천 서비스) 👉 Unlock a world of wonder through the joy of reading (독서의 즐거움을 통한 경이로운 세상과의 만남)
- Goals : Vision을 구체화하는 단계. 특정 수치를 함께 제시하기도 한다.
- 예시1(헬스케어 서비스) 👉 Increase healthcare access and convenience (20% increase in new patients)
- 예시2 👉 Onboarding UX Revamp Project (Target to reduce exit rate by 50% in 1Q)
- Plan : Goals를 실천 가능한 스케줄, 목표, 계획으로 발전시키는 단계.
정리하자면 Vision은 지향하는 바가 명확해야 하고, Goals는 거기에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지표가 있어야 하며, Plan에는 이 모든 걸 포함하면서 실현 가능하고 유연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. 당연히! 이 전략들은 수립, 진행 중에도 지속적으로 수정되어야 한다.
개인적으로 강의에 나왔던 아래 사진이 기억에 남는다. 정말 현실적이고 유연한 계획은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임을 기억하자. 적어도 일할 땐 90% J가 되는 게 맞다. (가끔은 직관에 의한 선택이 맞으니 10% 정도는 P가 되는 것도..?)
디자이너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에이전시 중 하나인 듀오톤의 실무진이 떠먹여주는 UXUI 기초 강의가 궁금하다면? 👇