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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오픈 챌린지 1기] #2. 디자인 프레임워크는 결국 개념일 뿐...
    UXUI PRIMARY 2024. 2. 2. 10:36

    서론

    지난 시간에는 명확한 시작과 끝을 향해 달려 가기 위한 '디자인 프레임워크'에 대해 알아보았다. 사실 추상적인 개념이라 구체적 예시와 함께 설명을 듣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 시간에 케이스들을 볼 수 있었다. 굿굿~


     

    3i Model

    IDEO에서 나온 Human Centered Design Process다. Inspiration(영감을 얻고), Ideation(아이디어를 내고), Implementation(구현한다)를 거치기 때문에 3i라고 한다. 내 경험을 빗대보면 '인사이트를 얻어서(Inspiration), 가설과 검증 아이디어를 내고(Ideation), 검증 및 구현한다(Implementation).'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.

    3i Model의 진행 과정

    각 단계마다 다양한 Method를 설정해 실행할 수 있다. 가장 중요한 건 '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 것인가!'를 생각하는 거겠지. 역시 이 때에도 '명확한 Goal'이 잘 설정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. 명확한 목표 설정을 위해선 문제가 나온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데 5 Whys 등의 Method를 사용해 볼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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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5 Whys

    : Five-whys는 주어진 문제에 대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질문하는 Method다. 이 과정에서 "왜?" 라는 질문을 5번하면 대충 가닥이 잡힌다고 함. 현장에서는 주로 인뎁스 인터뷰에서 사용된다.

    5 Whys 예시

    듀오톤에서는 질문에 대한 답이 명쾌하지 않을 때, 추가 질문을 던지며 5 Whys를 사용한다고. 물론 매 질문마다 "왜?"를 남발하면 안 되고, 인터뷰에서 핵심이 될 질문을 미리 파악해서 체크하는 게 좋다고 한다!

    더 자세한 정보는 IDEO Design Kit 에서 볼 수 있다.

     

    Design Thinking Process

    스탠포드의 d.school에서 개발한 유명한 5 step model이다. Empathize(공감), Define(문제 정의), Ideate(발산), Prototype(프로토타입), Test(검증)까지의 단계를 거친다. 유저를 이해하고 공감해 문제를 정의한다는 방식이 특이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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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SCAMPER

    : 디자이너가 헤매지 않고 아이디어를 발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7개의 방식. 자세한 정보는 d.school Starter Kit에서 볼 수 있다.

    Substitute
    : 대체하기

    Combine
    : 결합하기

    Adapt
    : 응용하기

    Modify
    : 변형하기

    Put to another use
    : 다르게 활용하기

    Eliminate
    : 제거하기

    Reverse
    : 반전시키기

     

    4D Framework

    영국 디자인 협회에서 만든 더블 다이아몬드 기법이다. Discover, Define, Develop, Deliver 4개의 단계를 거친다.

    발산과 수렴이 반복되는 게 포인트

    Discover에서는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여러 리서치가 진행된다. Discover를 통해 발산된 문제들은 Define 단계를 통해 문제를 정의하며 수렴된다. 두 다이아몬드가 만나는 지점에서 명확한 문제 정의가 되어야 하고, Develop 단계에선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발산하고, 발산된 아이디어의 시나리오를 채택해 결과물을 내어 프로젝트가 해결되는 방식이다.

    물론 이대로만 진행된다면 완전 '희망편'이고, 대부분은 단 2개의 다이아몬드만으론 끝나지 않고 수없이 반복된다. 하나의 사이클이 저런 형태로 진행된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될 듯 하다. 자세한 설명은 영국 디자인 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.

     

    Sprint

    구글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디자인 프레임워크다. '최소의 시간으로 최상의 결과'를 내는 것이 목적이라 5일 단위의 짧은 텀으로 이루어져 있다. 내가 소속된 팀에서도 이 방식을 쓰고 있다.

    1일 - 유저 이해
    2일 - 아이디어 발산
    3일 - 아이디어 채택, 문제 정의
    4일 - 프로토타입
    5일 - 문제 검증

    위의 단계를 거치지만 Understand - Define - Sketch 라는 큰 단계로 볼 수도 있다. 자세한 정보는 구글 스프린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.


    보다 보니 다들 '유저에 대한 이해 - 아이디어 발산 - 문제 정의 - 검증 방법 실현 - 유저에게 검증'이란 공통 단계를 거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. 이름이 다르고 각 회사의 입맛에 맞게 변형될 뿐 본질은 똑같다! 이번 챕터에서 기억에 남는 건 '명확한 Goal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'라는 것. 다음 챕터에서 배운다니 기대가 된다.

     

    오공완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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